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13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초대합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70년이 되는 올해를 어느덧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일제로부터의 광복 70년이자 한일수교 5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며, 남과 북으로 갈라지는 비극을 맞은 지도 70년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2015년은 전시성폭력을 국제인권 원칙과 인도주의법 위반 행위로 명기하며 세계 여성들의 의지를 모아낸 베이징 선언 20주년이기도 합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우리의 걸음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올해, 정대협은 서울에서 제13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아베 총리의 재집권 이후 보다 심각해진 일본정부 및 우익의 역사왜곡과 책임 회피는 여전히 그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적 재무장을 비롯해 한일을 넘어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여러 시도들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움직임 속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적대행위와 무력갈등은 세계 도처에서 연일 새로운 비극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지난 시기 아시아를 비롯한 피해국 그리고 세계 여성, 시민들과 더불어 우리가 만들어 온 연대가 더욱 힘을 힘을 발휘할 때라 여겨집니다. 전후 70년, 마침내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결의와 행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폭력과 갈등으로부터 진정한 해방을 앞당기는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한 이번 회의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3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한 초정장을 참고해주시고, 참가를 원하시는 단체 및 개인은 4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보내주기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The Korean Council for the Women Drafted for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War & Women's Human Right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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