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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5-20 16:39:21, Hit : 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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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요집회 5백회, 일본은 답하라 / 2002. 3.14 한겨레신문"

수요집회 5백회, 일본은 답하라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인정과 희생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일본 정부에 요구해온 `수요집회'가 13일로 500회를 맞았다. 22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정대협이 이끌어 온 이 모임은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계속되면서 정신대 문제의 폭넓은 공론화에 크게 기여했다.
일제시대 조선의 딸들이 일본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성노예로 잡혀 위안부가 되었다는 것은 수요집회 이전에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생존자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황에서 군대위안부 문제는 국민적 공론화를 이루어내기 어려웠다. 1992년 일본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첫 집회를 시작하여 500회를 맞는 동안, 정대협은 위안부 문제의 국민적 공론화는 물론 국제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국제인권법정에서 일본의 유죄판결을 얻어내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생존자를 찾아내 이들을 설득하고 피해자의 삶을 떳떳하게 증언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생이나마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살 수 있도록 한 것은 정대협과 수요집회의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중고교 교과서에 위안부에 대한 상황이 자세히 기술되게 해 일본교과서 왜곡에 앞서 우리나라 교과서부터 바로 잡게한 것도 커다란 진전이다.

그러나 정작 일본 정부는 아직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있다. 95년 `아시아 여성기금'이라는 단체를 내세워 생활고를 겪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개별적으로 접촉해 다소의 생활비를 내미는 것으로 문제를 희석시키고 호도시키려고만 하고 있다.

정대협의 이 대장정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이많은 생존자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반성과 보상이 없는 한 아마도 수요집회는 이어질 것이다.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만이 수요집회가 끝나는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No.	제 목	작성자	날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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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9	"위안부 할머니들, 소년소녀 가장에 세밑 온정 / 2001.12.22 한겨레신문"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1/02	4347


3368	日 위안부 민간기금 對韓 사업기한 연장 /2002.01.10 동아일보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3/07	4976


3367	증언통계자료집 나와 “위안부 취업사기 많아”/ 2002.02.03 한겨레신문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3/07	4662


3366	日여성기금 위안부위로금 종료 / 2002.02.19 동아일보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3/07	5170


3365	중고교 국사교과서 일제위안부 내용 보강 / 2002.02.21 동아일보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3/07	4387


3364	일본군 위안부 명단 최초 발견 / 2002.02.26 동아일보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3/07	4671


3363	위안부 최갑순씨 할머니 美대학서 피해 증언 /2002.03.06 문화일보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3/07	4451


	"수요집회 5백회, 일본은 답하라 / 2002. 3.14 한겨레신문"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5/20	4274


3361	위안부 할머니들 500회 수요집회 / 2002.3 .14 한겨레신문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5/20	4380


3360	와다 하루키 교수에게 / 2002. 3.12 한겨레신문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5/21	4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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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7	“위안부 문제 제대로 알려야” / 2002 4. 8 한겨레신문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5/21	4353


3356	"한국군 위안부 문제, 뇌관은 남아있다/2002/04/08 오마이뉴스 "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5/21	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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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3	평양가는 위안부 할머니 이용수씨 / 2002.4.24 한겨레신문	한국정신대연구소	2002/05/21	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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