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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8.2.21] '위안부→성노예' 변경 경기도 조례안 상임위 통과

'위안부→성노예' 변경 경기도 조례안 상임위 통과

송고시간 | 2018/02/21 17:51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21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용어를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로 바꾸는 내용의 '경기도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전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 의원은 "일본군위안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가 식민지 및 점령지 출신의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해 성 노예화했던 명백한 전쟁 범죄"라며 "일본군위안부가 자발적인 희생이 아닌 일제에 의한 강압적이고 집단적인 성적 학대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역사적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도의회 전경

개정조례안은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처리될 예정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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