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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한국정신대연구소

2001-02-16 13:36:03, Hit : 4743

제 목

[수요시위] 위안부 시위에 나선 초등학생들/연합뉴스 01. 2.14

<위안부 시위에 나선 초등학생들>

날 짜 : 2001년 02월 14일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일본대사관 옆
'수요 시위'에 초등학생들이 나섰다.
서울 사당동 남성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 37명은 14일 낮 광화문 교보빌딩 옆
소공원에서 개최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447차 수요시위를 주관했다.
정대협은 최근 일반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요시위 주관자를 시민단체,
대학생, 노동단체 등으로 바꿨는데 초등학생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은 곽정호군이 낭독한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군 위안부 문제를 적극적으
로 해결해 다시는 평화로운 지구에 비참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자신
들의 과거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어린이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어 '염소' '향수' 등 노래를 부르며 50여명의 다른 참가자와 함께 1
시간여 시위를 벌여 행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미술시간에 공동으로 만든 150㎝ ×150㎝의 연작 아크릴화 '할머니의 과거-현재
-미래'와 4개월을 매달려 완성한 십자수 공예품 '못다핀 꽃'도 이 자리에서 할머니
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2학기가 시작된 지난 8월말부터 줄곧 군 위안부 문제를 공부했다.
담임 최종순(45) 교사가 자신이 지도하는 통합 교과수업의 주제를 '평화와 인권
-군 위안부 할머니'로 잡으면서 관련 자료 수집 등 이론적인 연구와 다채로운 현장
활동에 들어갔다.
11월 23-24일에는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아 정신대 할머니들
앞에서 학예회를 했고, '수요 시위'의 모습도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그런 활동은 지난해말 1천여장의 사진과 12분짜리 다큐멘터리 '정신대 할머니들
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래'로 정리됐다.
자신의 지갑을 털어 다큐 제작용 캠코더를 학생들에게 사 줬던 최 교사는 "내주
남성초등학교와 자매결연한 일본 지바현 나카노키 소학교에서 현지 수업을 하면서
우리가 만든 다큐를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수요시위가 유년 시절의 마지막 추억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오는 16일 졸업한다. <사진 있음>
quintet@yonhapnews.co.kr
(끝)


No.	제 목	작성자	날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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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0	" 일제.한국전 피해자특별법 추진,연합뉴스 2001.06.10 "	한국정신대연구소	2001/06/12	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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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8	일제치하 비극의 주인공 '훈할머니'/연합뉴스 01 2.15	한국정신대연구소	2001/02/16	4296


	[수요시위] 위안부 시위에 나선 초등학생들/연합뉴스 01. 2.14	한국정신대연구소	2001/02/16	4743


3486	"崔駐日대사, 일부 교과서 역사왜곡 우려,연합뉴스/01.02.07 "	한국정신대연구소	2001/02/12	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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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1	[출판]사재 털어 日징병자-위안부 증언 책 발간 오효정씨/동아 00.12.20	한국정신대연구소	2000/12/22	4643


3480	"[시론] 침묵과 망각의 죄/중앙00,12.19"	한국정신대연구소	2000/12/22	3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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