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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정신대연구소

2000-06-08 22:36:13, Hit : 5468

제 목

근로정신대징발후 위안부동원첫확인<조선>1997.6.16

조선일보}
입력일 : 1997/06/16 10:31:09
제 목 : [일제] 근로정신대로 징발후 위안부동원 첫 확인

일제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을 `근로정신대' 또는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징발해 놓고 정작 일본군대의 `성노예'인 종군위안부로 동원한 사실이 당사자의 증언에 의해 최초로 확인됐다.
더욱이 군위안부로 동원된 한국여성중에는 초등閨?재학시 정신대로 강제동원됐다가 곧바로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투입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근로정신대' 또는 `정신대'를 일본군의 성노예였던 이른바 `군위안부'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신대는 당초 일본군이 노력동원을 위해 징용한 여성집단을 지칭하는 것이며 정신대로 끌려갔던 한국여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투입된 사실은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었다.
지금까지 정신대로 끌려가 일본군의 위안부 노릇을 했다고 증언한 한국여성들은 사실은 정신대가 아닌 강제적 인신매매나 취업사기 등에 속아 종군위안부로 투입된 경우였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정신대연구회(회장 정진성 서울대 교수)가 국내 생존 일본군위안부 출신 할머니 15명을 상대로 증언을 청취한 결과 밝혀졌다.
16일 연구회에 따르면 박순이씨(가명.67)와 김은진씨(가명.65)는 일제가 조선처녀들의 `강제공출'에 혈안이 돼 있던 1944년 각각 초등학교 (당시 소학교)6학년 재학 중 `근로정신대'로 일본 도야마겡(부산현)에 강제동원됐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8남매중 셋째딸이었던 박할머니는 14세이던 1944년 8월 경남 합천 초등학교 6학년때 집에 혼자 있다가 담임선생인 후지다씨와 양복을 입은 2명의 남자에게 무조건끌려가 부산을 거쳐 배를 타고 일본 도야마겡에 도착했으며 곧바로 군위안부로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박할머니는 일본의 히로시마와 큐슈 등지로 옮겨다니며 일제 패망까지 군위안부 생활을 했다.
또한 김할머니는 12살이던 1944년 4,5월께 서울광희초등학교 6학년 재학중 교장요시무라 교조로부터 "너는 정신대로 간다"는 통보를 받고 도야마겡 후지코시(불이월)의 군수공장에서 일하다 연합군의 폭격이 있은 이듬해 2월께 아오모리겡(청삼현)에서 위안부로 동원됐으며 광복을 맞은 지 7개월만인 46년 3월 귀국했다.
연구회는 또 박.김할머니가 일제 당시 다니던 합천초등학교와 광희초등학교의학적부에서 이들이 모두 `근로정신대'로 끌려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교수는 이에 대해 "이같은 사례들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이라는 전시체제 아래서 조선의 모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근로정신대령'이라는 정식 법령을 통해 동원한` 정신대'가 사실은 `군위안부' 충원을 위한 공식적인 통로였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충격적인 사실"이라며 "따라서" 이번 증언은 `군위안부' 동원이 일제가 국가적차원에서 저지른 `조직적인 성범죄'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발행일 : 97년 06월 16일


No.	제 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1	정신대증언1권<동아일보>1993.3.1	정신대연구소	2000/05/31	5647


3530	정신대증언1집나와<조선일보>1993.3. 2	정신대연구소	2000/05/31	5424


3529	군위안부진상규명작업활발 <한국일보>1993.3.2	정신대연구소	2000/06/07	5408


3528	정신대증언펴낸 정진정교수 <한겨레>1993.3.6	정신대연구소	2000/06/07	5638


3527	세계인권대회장에서 증언...<한겨레>1993.6.8	정신대연구소	2000/06/07	5292


3526	"중국무한,정신대 집단생존확인<조선>94.6.4"	정신대연구소	2000/06/07	5631


3525	중국생존할머니들증언집나와<한국>19 95.3.23	정신대연구소	2000/06/07	5592


3524	위안부실태밝힌논문-대부분 불임<한겨레>95.6.28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942


3523	정신대학문적연구본격화계기로<경향> 1997.4.3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462


	근로정신대징발후 위안부동원첫확인<조선>1997.6.16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468


3521	"정대협,정신대문제 정부가나서라<한겨레>1997.6.17"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424


3520	"제2의[훈]할머니, 태국등해외거주7명<동아>1997.6.18"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379


3519	훈할머니 한국사람 맞다<한국>1997.8.7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634


3518	하루10~20명 일본군에 짖밟혀<한국>97.8.30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180


3517	위안부 조순덕할머니의 실상<동아>1997.9.3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336


3516	'종군'은 자발성 내포 부적절<경향>1997.11.23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214


3515	수은까지..정신대연구소첫증언확보<한국 >1998.3.30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477


3514	위안부에 수은강제복용..<서울신문>1998.3.31	정신대연구소	2000/06/08	5192


3513	정신대에 강제로 수은 먹였다<동아>1998.3.31	정신대연구소	2000/06/08	4572


3512	위안부강제동원日軍조직적개입<동아> 1998.4.6	정신대연구소	2000/06/08	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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