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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대연구소 2018-04-19 14:47:34, Hit : 529
제 목   [뉴스 1 2018.4.19] 베트남 학살 생존자 "왜 한국군은 사과하지 않나요"
베트남 학살 생존자 "왜 한국군은 사과하지 않나요"

류석우 기자 입력 2018.04.19. 12:52 수정 2018.04.19. 13:24 댓글 3446개

"50년 지난 지금도 가족 학살한 이유 몰라"
21~22일 한국 정부 리고 '시민평화법정' 참여

베트남전 퐁니·퐁넛 마을 학살 생존자 응우옌티탄 씨(왼쪽)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생존자 기자회견'에서 한국군의 끔찍한 학살 당시 상황을 증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4.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남동생이 울컥울컥 피를 토해낼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베트남 퐁니·퐁넛 마을 학살 생존자 응우옌티탄씨(58)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군이 쏜 총에 남동생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응우옌티탄씨는 "왜 한국군은 여성과 어린아이뿐이었던 우리 가족에게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졌나요"라며 "어째서 한국군은 끔찍한 잘못을 저질러놓고 50년이 넘도록 인정도 사과도 하지 않나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죽은 남동생은 한국군이 쏜 총에 입이 다 날아갔다"고 말하면서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하미 마을 생존자인 동명이인 응우옌티탄씨(61)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손을 꼭 붙잡았다.

한국군에 의해 각각 5명의 가족을 잃었다는 두 증언자는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날의 잔인한 학살의 이유를 알지 못한다"며 "한국 참전군인들의 사과를 받고 싶다. 최소한 사과가 있어야 용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베트남전 퐁니·퐁넛 사건 학살 생존자 응우옌티탄 씨와 하미마을 학살 생존자 응우옌티탄씨가 기자회견 도중 손을 맞잡고 있다. 2018.4.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베트남전 퐁니·퐁넛 사건 학살 생존자 응우옌티탄 씨와 하미마을 학살 생존자 응우옌티탄씨가 기자회견 도중 손을 맞잡고 있다. 2018.4.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들은 21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시민평화법정에 참여한다. 시민평화법정은 베트남 학살 피해자가 원고가 되어 한국정부를 피고석에 앉히고 학살의 책임을 묻는 법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민족문제연구소, 한베평화재단 등 24개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준비해왔다.

시민평화법정 준비위원회는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 위치한 퐁니·퐁넛 마을 및 하미 마을 학살 사건 모두 1968년에 일어나 올해 50주기를 맞은 사건"이라며 "50년이나 지연된 정의를 세우고 진실을 밝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퐁니·퐁넛 마을 출신 응우옌티탄은 "무섭고 떨리지만 이렇게 용기를 내는 이유는 억울하게 희생된 가족 때문"이라며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일들을 세상에 말하는 것이 살아있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시민평화법정의 재판은 김영란 전 대법관과 이석태 변호사, 양현아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재판부를 맡는다. 김복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연대사도 예정돼 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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